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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서울연희대전

    북 대 전

    출연진 및 프로그램

    주영롱

    고창농악 통북놀이

    호남우도농악의 전통성을 잇는 고창농악의 통북놀이

     

    고창농악의 통북놀이는 북을 팔에 메고 춤을 추며 복판과 테를 치며 논다. 호남우도농악의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창농악 특유의 발사위와 고깔짓이 특징이다. ‘짓는 가락’이라 하여

    테를 치고 풍성한 가락을 연주한다. 힘이 넘치는 북놀이의 특성, 호남우도농악의 멋드러진 춤사위,

    그리고 다양한 아랫놀음이 어우러지는 고창농악 북놀이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창농악 통북놀이는 <주영롱>이 연행한다. 주영롱은 고창농악 이수자로 다양한 교육, 전승,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창농악 원로 선생들의 연행을 연구하여 현재 고창농악 통북놀이를

    정리한 바 있으며, 고생창연 단체군무 ‘통북놀이’, 독무 ‘호연지기浩然之氣’, 창작연희공연

    단체 군무 ‘고창북춤’, 독무 ‘희로애락喜怒愛樂’ 등 통북놀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의 반주자로는 이광휴(꽹과리), 박성준(장구), 김은선(징)이 무대를 함께 한다.

     

    그에게 ‘북’이란 오래된 원초적인 타악기이며 모두가 편하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이다. 이번

    북대전을 통해 서울에서 지역의 농악, 고창의 통북놀이를 선보이는 것에 기쁨과 기대를 드러냈다.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갖추고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밝힌 그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자.

    이진영

    금회북춤

    경상도의 북춤, 대구에서 탄생한 금회북춤

     

    금회북춤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사천리에서 생겨난 놀이 형식의 북춤이다. 대구의 다사

    지역은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역이며, 세천리는 ‘금호강이 감아 돌아가는 마을’이라 하여

    예로부터 금회촌琴回村이라 불렸다. 금회북춤은 이 금회촌에서 형성되고 발전했다.

    마을 축제나 잔치, 동고사나 무당굿을 할 때 자연스럽게 북을 메고 춤을 추었던 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세련되게 다듬어져서 북춤이 된 것이다. 금회북춤은 가락이 다양하고 춤사위가

    잘 발달되어 경상도 북춤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금회북춤은 <이진영>이 연행한다. 이진영은 현재 대구 달성다사농악과 금회북춤보존연구원

    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금회북춤보존연구원은 금회북춤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달성다사농악보존회 배관호 단장이 북춤을 보존하고 연구하고자 만든 단체이다.

    공연의 반주는 백혜진(매구), 정연실(장구), 김다혜(북), 김현태(징)가 함께한다.

     

    그는 ‘북’은 풍물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주는 영혼의 악기라고 말한다. 예로부터

    ‘경상도는 북’이라는 말이 있다. 태생이 경상도인 그는 풍물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북을

    메었다. 이번 공연에서 경상도 북잽이로서 멋과 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놀아보겠다는 포부이다.

    남용우 권오성 손덕진 김상용

    빗내 대북놀이

    다이나믹한 경상북도 내륙의 소리, 빗내 대북놀이

     

    빗내 대북놀이는 경상도 특유 ‘북’의 특수성을 확고히 하며, 빗내 농악의 가락으로만 이루어진

    김천 본류의 전통 북놀이다. 의식 형태는 불교적인 의미(천도재)를 띠며, 대북을 양손으로

    연주한다. 왼손은 또드락채라 하여 각을 치는데 이는 목탁을, 오른손은 북면과 각을 치며 법고를

    나타낸다. 연행 형태는 진굿으로 진풀이와 전쟁을 의미하며, 흰 고깔(극락)을 쓰고 농악에서

    장구 앞에 선다. 투박하고 경쾌한 빗내 농악 가락에 신명을 싣고, 흰 고깔을 흔들며 성난 황소처럼

    종횡무진하는 모습은 가히 압도적인 박력이다.

     

    빗내 대북놀이는 <남용우, 권오성, 손덕진, 김상용>이 연행한다. 이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7호 김천금릉빗내농악의 보존회원이다. 김천금릉빗내농악은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마을에서 전승되는 농악이며, 양손으로 치는 대大북놀음이 웅장하고 판굿에서

    드러나는 군사진軍事陳 굿이 두드러진다. 반주는 권준영(꽹과리), 김중구(징), 박창건(장구)이

    함께한다. 원초적 순수함을 지닌 원형의 악기,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며

    본능적 신명을 이끌어내는 악기, 때로는 아기자기하며 거친 우레와 같은 비트로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신명과 흥을 돋우는 영혼의 악기. 이들이 생각하는 ‘북’의 의미이다. 이번 북대전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이들과 함께하여 영광이며, 빗내농악이 전쟁을 형상화한 진굿인 것과 같이

    전장에 임하는 장수의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문학종

    진주삼천포농악 영남북춤

    힘차고 진중한 춤, 진주삼천포농악의 영남북춤

     

    진주삼천포농악의 북춤은 자진가락이 적은 대신 원박에 맞추어 힘차게 치며 무겁고 진중한 춤을

    추는 특징이 있다. 이 북춤은 진주삼천포농악 예능 보유자 김선옥 선생이 지도하여 영남북춤의

    명인 정윤화의 연행 형식과 진주삼천포농악의 가락을 중심으로 재구성되었다.

     

    진주삼천포농악 영남북춤은 <문학종>이 연행한다. 문학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의 이수자이자 전통예술원 마루의 대표이다. 그는 1998년, 통영오광대를

    시작으로 전국 문화재 전수관을 돌아다니며 탈춤과 농악을 배우다 2003년 진주삼천포농악에

    입문, 본격적인 전문연희자로 활동한다. 그해 진주의 젊은 연희자들과 전통예술원 마루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경남무형문화재 제26호 진주오광대에서도

    탈꾼으로 춤추고 있다. 공연 반주에는 전찬미(꽹과리), 김한준(장구), 김태현(북), 김경진(징)이

    함께한다. 그는 ‘북’이 연희자로서 사람과 만나는 소통의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편안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악기가 바로 북인 것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진중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북이 자신의 성격과 비슷해서 좋다고 한다. 이번 북대전은 경쟁이 아닌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관객들에게 영남북춤의 매력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문학종. 그는 자신이 배워왔던 북을 다른 연희자들은 어떻게 풀어갈지,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로써 이번 북대전을 맞이한다.

    방성혁

    사물 북놀이

    김용배 사물놀이 판굿 북 개인놀이의 재해석, 사물 북놀이

     

    김용배는 자신의 판굿 북 개인놀이에서 다채로운 장단과 타법, 화려한 사위와 상모짓을 연행하였

    다. 꾸밈음을 연속적으로 사용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막음새를 사용해 다채로운 장단을 만들어

    냈으며, 북을 돌려치는 ‘북돌사위’를 화려한 상모짓으로 보여주었다. 이러한 김용배의 사물놀이

    판굿 북 개인놀이 특징을 연구, 분석하고 재해석한 작품이 방성혁의 사물 북놀이이다.

     

    사물 북놀이는 <방성혁>이 연행한다. 방성혁은 한누리 연희단의 대표이자 세계사물놀이겨루기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재이다. 그는 11세에 사물놀이를 시작했고 여러 대회를 휩쓸었다.

    ‘김덕수 사물놀이’. ‘사물놀이 본’, ‘북총사’의 단원이자, ‘연희공방음마갱깽’ 부대표로 전통 인형극

    덜미의 인형잽이, 그리고 대본 작가, 북과 북채 제작자로도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반주는 이창훈(꽹과리), 김성대(장구), 송동운(징), 박수빈(태평소)이 함께한다.

     

    개인놀이는 기량이 최대한 발휘되어야 한다. 그는 현재 사물놀이 북놀이가 비교적 발달하지 않은

    이유로 꽹과리와 장구에 비해 북의 가락과 상모짓 등이 다양하지 못한 점, 초기 김용배의 북 연행

    기간이 짧아 그 연행을 알고 있는 이가 적다는 점을 꼽았다. 북의 연행이 잊히지 않도록 발전시켜

    ‘북’이라는 악기의 전통성과 발전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이번 북대전도 그의

    노력과 도전 중 하나이다. 오늘 보여주는 북놀이는 그가 제시하는

    사물놀이 북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성일 것이다.

    송주광 서효상 박서완 김민기 김동현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

    진도 북의 종합판, 다양한 가락과 춤사위의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 북놀이는 농악에서 북만 따로 독립시켜 별도의 춤으로 승화시킨

    예술로, 다양한 장단과 몸짓을 표출하며 힘차게 북을 연주하여 추는 놀이이다. 양손에 북채를 쥐고

    북을 연주하여 ‘양북’ 또는 ‘쌍북놀이’라고도 한다. 진도 북놀이 유파 중 양태옥류는 가락이

    다양하고 동작이 역동적이며, 정교한 춤사위와 섬세함이 돋보인다.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는 <송주광, 서효상, 박서완, 김민기, 김동현>이 연행한다. 이들은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 보존회원이자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 북놀이 전수생이기도 하다.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 보존회는 진도 북놀이 예능 보유자 박강열 선생을 중심으로 북놀이의 계승,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전수 및 공연 활동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교류하고 있다.

    작품 반주로 김호석(꽹과리), 오승재(장구), 정선희(북), 김순귀(징)가 함께한다.

     

    이들은 ‘북’에 대한 생각이라는 질문에 “鼓聲取幸(고성취행) – 북을 치면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북을 치면서 울림과 몸짓으로 신명을 표현하고,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는

    것이다. 이번 북대전으로 여러 지역의 다양한 북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북놀이가 널리 알려져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한다.

    신명 나게 한판 놀아보겠다는 이들을 작품을 만나보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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