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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이 청-하다. 청춘이 채-우다.

    2022 <ㅊㅊ-하다 페스티벌> : 기악

    이강산 - 지영희류 해금산조

     

    해금산조는 해금으로 연주하는 민속 기악 독주곡이다.

    해금산조는 20세기 초반에 지용구 명인이 처음 연주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후에

    지영희, 한범수 명인 등이 해금 산조의 골격을 완성하였다.

    해금산조는 왼손으로 줄을 눌러서 내는 시김새와 두 줄 사이의 말총을 이용한

    찰현의 강도를 통해 해금 특유의 애조 띤 음색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현악기이면서도 관악기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非絲非竹) 해금의

    악기적 특징을 마음껏 드러낸다. 특히 경기 시나위 경기 대풍류 등

    경기도 무속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선율이 섬세하고

    굴곡이 많으며, 또한 민요처럼 가볍고 경쾌한 가락이 많이 첨가되어 있다.

    김혜원 -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최옥삼이 김창조에게 사사 받아 함동정월에게 전해진

    가야금산조입니다. 1980년 함동정월에 의해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 자진모리, 휘모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높은 독창성과 예술성을 지니면서

    가락이 짜임새가 좋고 치밀하여 구성미가 돋보이며 정확한 성음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율은 판소리와 남도풍의 가락을 모태로 긴장(맺고)과 이완(푸는)의

    대비가 뚜렷하여 음양과 문답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락 간의 관계가

    분명하여 섣불리 격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감정을 절제하여

    무게 있고 깊은 맛을 느끼게 합니다.

    METALISM

    -

    최민준제 METALISM류 철성서도산조병주 '쇠열이굿'

     

    철성서도산조병주 ‘쇠열이굿’은 황해도 굿에서 연행되는 ‘쇠열이타령’을

    그 주제로 하였다. ‘쇠열이타령’에서 ‘쇠’는 중의적 의미를 지니는데,

    ‘쇠(신, 굿판)를 여는’ 행위를 통해 신이 잘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청신의 성격을

    지님과 동시에, 이 행위를 제금과 방울, 명두와 같은 ‘쇠(무구)’를 통해 행한다.

    본 작품에서는 ‘쇠’의 의미가 금속성 국악기들의 음색으로 확장되었으며,

    이는 다스름과 황해도 굿의 만세받이 계열의 장단들, 그리고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교수가 만든 반첩엇모리 장단 위에서 구성된다.

    최민준이 작곡하고, METALISM만의 스타일로

    풀어낸다는 의미에서 ‘최민준제 METALISM류’로 이름 붙이게 되었다.

    유리화 콰르텟

    -

    해금 4중주를 위한 '사랑가'

    진도씻김굿에 의한 해금 앙상블 '혼씻김'

     

    해금 4중주라는 생소한 구성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미 잘 알려진 판소리 <춘향가> 中 사랑가로 작곡을 의뢰하였다. 이로써 탄생한

    해금 4중주를 위한 ‘사랑가’는 몽룡과 춘향이 주고받은 사랑 노래를 네 대의 해금을 통해

    따스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색다른 분위기의 리듬 패턴 등장과 동시에

    사랑가의 대표 선율의 반복적인 사용, 해금 특유의 개성 있는 표현기법으로

    익숙함 속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새롭게 재해석된 사랑가를 보여준다. (작곡 이정호)

     

    진도씻김굿에 의한 해금 앙상블은 씻김굿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장단, 성음, 형식을

    적극 반영하였고 현대 흐름 속에 스며드는 새로운 구성으로 재조명하였다.

    해금은 여러 장르의 음악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21세기를 대표하는 한국 전통 악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곡으로 또 하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길 소망해 본다. (구성 신현석)

    김보경 - 어느새, 사라진 것들에 대하여


    시간은 나의 턱 밑까지 차올랐다. 나의 꿈, 나의 영광을 향해

    뒤도 돌아볼 새 없이 그 많던 시간을 건너자, 어느새 나는 이곳에 서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에 조용히 돌아보는, 사라진 것들에 대한 그리움.


    시간과 현실에 쫓기지만, 그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원하는 목표에 도달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곡 전체적으로 가야금은 ‘나 자신’을 나타내는 선율,

    장구와 아쟁은 ‘시간’을 나타내는 일정한 리듬을 연주하여 시간의 흐름에 휘둘리는

    나 자신의 모습을 리듬의 변화에 맞춰 달라지는 선율로 표현하였다.

    뒷부분 가야금 카덴차에서는 결국 목표에 도달한 나의 모습을 나타내며

    지나왔던 시간을 되짚어 보는 걸 전달하기 위해 앞부분에 사용했던 선율을 재구성하여

    카덴차 선율을 구성하였다. 그 뒤를 이어 이제는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낸 잔잔한 가야금 독주 선율로 작품은 마무리된다.

    힐금 - 힐금 그래피티 I : silde by

     

    [힐금 그래피티Ⅰ: slide by]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느끼지만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생각과 감정을 힐금만의 목소리로 담아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모든 곡은 연주자 공동 창작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눈앞의 환영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환각’과 몽상에 빠져

    머릿속을 유영하는 ‘Day Dream’, 마지막으로 허무를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본

    ‘Nihil’ 까지 총 세 곡을 선보이고자 한다.

    I'mpact - 백화요란(百花擾亂)

     

    봄날, 여기저기 온갖 꽃들이 만발하다(百花擾亂).

    자목련의 화려함과 벚꽃의 화사함으로 봄은 마치 화려한 향연 같다.

    목단을 꽃의 왕이라 하여 화왕(花王)이라 하고, 작약을 꽃의 재상이라는 뜻으로

    화상(花相)이라 한다지만, 저 산과 들의 돌 틈 사이로 피어나는 분홍빛 제비꽃과

    너도 바람꽃, 만주바람꽃, 큰 괭이밥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도 꽃이 아닌 것이 없고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젊음은 화려함의 절정으로 만개한 꽃이다.

    큰 꽃과 작은 꽃, 이름있는 꽃과 이름 모를 꽃. 백화요란한 봄에 우리의 젊음을 사랑하고

    각자의 타고난 자연스러운 색깔, 꽃잎대로 그렇게 향기롭게 살아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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